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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철, 18일 신곡 ‘불쑥’ 발매...웰메이드 발라드로 3년 만 컴백 [공식]

보컬 그룹 장덕철이 3년 만에 ‘불쑥’으로 돌아온다.장덕철(장중혁, 덕인, 임철)은 오는 18일 새 디지털 싱글 ‘불쑥’을 발매하고 컴백한다.지난 14일 장덕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쑥’의 라이브 클립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중혁, 덕인, 임철은 3인 3색 호소력 짙은 보컬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아련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가미해 보고 듣는 재미를 높였다. 특히 “불쑥 나는 너에게 내 사랑을 고백했었고. 불쑥 너는 나에게 헤어지잔 말을 꺼냈었고. 날 전부 내던졌다면 좀 더 사랑했다면. 곁에 있을까. 날 바라보던 그 모습 그대로”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감성을 파고든다.장덕철은 2018년 멜론 연간차트 2위에 오른 ‘그날처럼’을 비롯해 ‘그때, 우리로’, ‘알았다면’, ‘시작됐나, 봄’, ‘있어줘요’ 등 다수의 웰메이드 발라드 곡으로 흥행 파워를 입증한 실력파 보컬 그룹이다.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 ‘2018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K팝 가수상을 수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지난해 연말에는 레이벡스(ravex)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번 ‘불쑥’을 통해 자신들의 이름으로는 지난 2021년 발매한 ‘겨울잠’ 이후 3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는 장덕철이 올해 어떤 행보를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장덕철의 신곡 ‘불쑥’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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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계속 행복해 줘”…비투비가 전하는 사랑의 다른 이름 ‘나의 바람’

“비투비가 비투비했다.”그룹 비투비가 계절감과 대중의 감성을 동시에 저격했다.비투비는 지난 2일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를 발매했다.‘윈드 앤드 위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비투비 스스로 ‘러키 참’(Lucky Charm)이 되어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내포한 앨범이다. 지난해 2월 세 번째 정규앨범 ‘비 투게더’(Be Together)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타이틀곡 ‘나의 바람’은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하는 당신의 행운과 행복을 바라는 바람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곡이다. 비투비 표 발라드와 댄스의 요소가 조화롭게 녹아 있다. 멤버 임현식이 작곡, 작사, 편곡을 도맡았으며 이민혁과 프니엘은 작사에 참여했다.‘나의 바람’는 그동안 많은 이에게 사랑받아온 비투비표 ‘K팝 댄스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발매돼 음악방송 1위와 그해 멜론 톱100 연간차트 48위에 오른 ‘너 없인 안 된다’ 때의 아련함과 청량함이 섞인 묘한 매력을 떠오르게 한다. 이지 리스닝에 기반을 둔 곡이라 진입장벽도 낮다.앨범 발매 기자간담회 당시 임현식이 “프니엘 폼이 미쳤다”고 한 것처럼 프니엘의 싱잉랩은 ‘나의 바람’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비투비의 강점인 떼창이 등장하는 후렴구는 소름을 유발한다. 곡의 설명처럼 가사는 희망과 행복을 주는 말로 가득 차 있다. ‘행복하고 잘 지내길 바라. 진심이야’, ‘아름답던 우리 추억이 꽤 힘이 되곤 해’, ‘넌 계속 행복해 줘. 늘 그렇게 빛나줘’ 등의 가사는 듣는 이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뮤직비디오에는 상처와 시련을 이겨내고 행운과 행복에 한 걸음 다가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초반에는 임현식의 생채기 난 얼굴, 프니엘의 비어있는 캐비닛 등으로 고통과 쓸쓸함을 전한다면 후반에는 멀끔해진 얼굴, 선물처럼 놓인 꽃 한 송이로 따뜻한 뭉클함을 안긴다.‘나의 바람’을 작사, 작곡한 임현식은 “늘 곡을 쓰면서 ‘힘이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번 곡도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다가가고 싶다. 제목도 ‘나의 바람’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의 바람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가장 잘하는 음악, 그리고 자신 있는 색깔을 가지고 봄바람과 함께 돌아온 비투비에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 타이틀곡 중에 제일 좋다”, “요즘에 듣기 딱 좋다. 날씨랑 잘 어울린다”, “처음 들었을 때 귀에 착 붙는 정도였는데 몇 번 들으니까 뇌를 지배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차곡차곡 쌓아 올린 음악적 역량과 여유로움으로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저격한 비투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비투비의 음악과 매력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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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전 끝난 SM에 남은 세 가지 숙제는? #음원 #팬 플랫폼 #대표이사 선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은 봉합됐지만, 카카오의 SM 인수를 위한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SM 인수를 놓고 경쟁을 펼쳐온 하이브 및 SM과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SM 인수 절차를 중단했고 카카오, 카카오엔터는 SM의 경영권을 확보했다.K팝 업계는 양측의 합의 이행에 따라 업계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상되는 변화는 음원유통과 팬 플랫폼, SM의 신임 대표이사 선출 등 세가지로 모두 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들이기 때문이다.◇카카오엔터, SM 음원유통도 맡을까 카카오가 SM을 인수하면서 얻게 될 가장 큰 시너지로 음원 유통이 꼽힌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를 통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브, 몬스타엑스, 아이유 등 레이블 소속 연예인들의 음원뿐 아니라 (여자)아이들 등의 음원 유통도 하고 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차트 기준 유통 점유율에서 카카오엔터가 35.7%로 1위에 올랐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유통한 드림어스컴퍼니는 15.5%로 2위였다. 현재 SM은 드림어스컴퍼니와 계약이 끝난 만큼 카카오엔터를 통해 음원을 유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SM은 카카오와 사업계약을 맺었는데, 이 중 ‘SM의 국내 음반·음원 유통에 대해 카카오엔터에 배타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 카카오엔터는 “이번 협력을 통해 SM과 카카오엔터 양사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하이브와 SM의 팬플랫폼, 미래는?하이브는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하며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함과 동시에 양사의 플랫폼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브와 SM이 각각 진행해온 팬플랫폼 운영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하이브는 팬플랫폼 ‘위버스’를 운영하며 네이버와 함께 그 힘을 확장했다. 지난 2020년 네이버는 하이브에 자사 팬 플랫폼 브이라이브를 넘기는 대신 위버스 지분 49%를 가지며 견고한 협력 체제를 다졌다. 그 결과 온라인 공연 중계는 물론 굿즈 판매 등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위버스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SM 계열사 디어유가 운영 중인 팬덤 커뮤니티 ‘버블’은 위버스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혀왔다. ‘버블’에는 위버스에 없는 아티스트와 팬의 1대1 프라이빗 메시지가 핵심 서비스로 자리하고 있다.팬덤 플랫폼 사업 측면에서 SM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합류, 하이브와 버블의 협력은 세계 최대 팬덤 플랫폼 구축을 예고한다. 위버스와 버블이 통합한다면 K팝 팬들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공룡 플랫폼’이 탄생할 수도 있다.다만 하이브 관계자는 “정확한 협업 내용을 답변하기 어려우나, 실질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신임 대표이사 선출은 어떻게?새로운 SM이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는 대표이사 선출이다. 현재 SM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부재를 맞았다. 또한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는 이미 연임을 포기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성수 공동대표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 총회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본업인 음악 파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가운데 카카오가 SM의 경영권을 잡게 됐고, 하이브 측 사내이사 후보들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빈집이 된 SM에 카카오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추천해야 한다. 그 동안 경영권 분쟁에서 불안에 시달렸을 내부 구성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기존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흐름도 만들어내는 데 적임자여야 한다. SM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을 뽑아 기존 구성원과 아티스트, 팬덤의 신뢰를 견고하게 다질지, 혹은 카카오 및 외부 인력 선출로 쇄신을 추구할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4 05:19
연예일반

‘OST 퀸’ 에일리 ‘법대로 사랑하라’ OST 참여

가수 에일리의 목소리를 ‘법대로 사랑하라’ OST로 만난다. 5일 팝뮤직 관계자는 “에일리가 KBS2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의 OST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OST 제작사 모스트콘텐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OST 프리뷰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에는 에일리가 가창한 OST ‘그랬으면 좋겠네’의 음원 일부가 담겼다. 에일리의 섬세한 보컬과 아련한 감성이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2012년 ‘헤븐’(Heaven)으로 데뷔한 에일리는 ‘보여줄게’, ‘노래가 늘었어’, ‘손대지 마’ 등의 곡들을 히트시키며 가요계 디바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017년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발매한 에일리는 그해 멜론 연간차트 1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롱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이 펼치는 로(Law)맨스 드라마로,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5 10:04
뮤직

송이한, 6개월만 싱글…러브송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 발매

송이한이 6개월 만에 새 싱글로 돌아온다. 송이한은 12일 오후 6시 싱글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나의 틈’ 이후 올해 첫 활동이다.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달콤한 러브송이다.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보다 청량한 느낌을 담았다. 로맨틱하고 진심이 가득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송이한은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발매한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 가온차트의 연간 노래방 랭킹 1위, 멜론 연간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3 10:05
연예

아이유 '셀러브리티', 멜론서 2021년 가장 많이 들은 노래

가수 아이유가 멜론 연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 사용자를 보유한 음원 플랫폼 멜론이 7일 발표한 2021년 연간 차트에서 아이유는 '셀러브리티'로 데뷔 후 첫 1위에 올랐다. 2010년 '잔소리', 2017년 '밤편지'로 2위에 오른 바 있는 아이유는 데뷔 후 처음 연간 차트 정상에 섰다. '셀러브리티'는 발매 3시간 만에 24힛츠 차트 1위, 주간차트 6주 연속 1위, 월간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톱100의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셀러브리티' 외에도 '라일락', '블루밍', '에잇' 등 자신의 곡을 11곡이나 연간 차트에 진입시키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로 발매한 자작곡 '내 손을 잡아'가 10년 만에 콘서트 직캠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연간 차트 9위에 오르는 역주행 인기를 누렸다.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으로 역주행에 성공, 연간 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운전만해', '치맛바람' 역시 17위, 63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에스파가 '넥스트 레벨'로 5위를 차지했고, '새비지' 역시 연간 차트 86위에 이름을 올렸다. 헤이즈는 '해픈'의 타이틀곡 '헤픈 우연'으로 14위,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 '스테이씨'의 '에이셉', 태연 '위켄드', 로제 '온 더 그라운드' 등이 연간 차트 50위권에 포진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소환한 SG워너비'는 '타임리스', '라라라', '내 사람', '살다가' 등을 연간차트 100위권 내에 안착시켰다. 신진 힙합 아티스트들도 두각을 드러냈다. 호미들은 '사이렌 리믹스'로 연간 차트 33위를 차지했고, 엠넷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한 애쉬 아일랜드가 '멜로디'로 39위에 올랐다. 인디 뮤지션 디핵, 파테코가 함께한 '오하요 마이 나이트'는 2020년 발매된 곡임에도 연간 차트 41위를 차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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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블랙핑크·트와이스·레드벨벳·마마무, 음원퀸들의 전쟁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후보에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음원 퀸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중독성 있는 노래와 따라하고 싶은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며 저마다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BLACKPINK(블랙핑크) ITZY(있지) TWICE(트와이스) 레드벨벳(가온차트 표기 기준, 가나다 순)은 영광의 골든디스크어워즈 신인상 출신으로 올해 본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 꾸준한 자체 성장을 이뤄낸 결과 올해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들을 써내려 갔고, 있지는 데뷔 이래 모든 활동곡이 유튜브에서 억대 조회수를 달성했다. '아시아 퀸' 트와이스는 한일 음반 판매량 누적 10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으며, 레드벨벳은 그룹과 유닛으로 독보적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그룹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MC몽, 김나영·양다일, 노을, 바이브도 음원 본상 후보에 올랐다. 실력파 걸그룹을 대표하는 다비치, 마마무의 음원 파워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 가운데 음원 본상 트로피를 안을 주인공은 내년 1월 9일 열리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공개된다. BLACKPINK 후보곡: How You Like That 2019년 4월 5일 'KILL THIS LOVE' 이후 1년 2개월만에 나온 신곡이지만 대중의 뜨거운 성원엔 공백기가 없었다. 어떤 어두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진하여 더 높이 비상하자는 노랫말에 파워풀한 비트를 녹여 블랙핑크만의 걸크러쉬를 만들어냈다. 유튜브 1000만 조회수를 3시간 36분 만에 달성, 걸그룹 뮤직 비디오 중 가장 빠르게 1000만 고지를 밟았으며 멜론에선 역대 걸그룹 최다 진입 이용자 수(10만2725명)로 실시간 1위에 등극했다. 노래는 유튜브 뮤직이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톱 섬머 송' 차트 1위, 빌보드 선정 '2020 베스트 뮤직비디오 25위' LA타임스 선정 '2020 베스트송 50'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특히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부분에서 입은 개량한복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지미 팰런쇼' 컴백 무대에서도 이 의상을 착용해 해외 패션지에서 한복에 대한 특집 기사를 수록하기도 했다. ITZY 후보곡: WANNABE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 있지가 올해는 음원 본상 후보로 돌아왔다. 데뷔곡 '달라달라'에서 보여준, 당당한 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 '워너비'로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알렸다. 도입부의 어깨를 흔드는 안무가 인상적으로, 다른 아이돌들이 따라 추는 영상들이 많다. 입소문에 힙입어 노래는 발매 한 달 여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달성했고, 데뷔 최초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127위로 진입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중에선 다섯 번째이자 2019년에 데뷔한 걸그룹 중에선 처음이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위에 올라 자체 기록을 이어갔다. 싱가포르의 공식 차트 RIAS 차트에서는 양대 메인 차트인 인터내셔널 탑 차트와 레지널 탑 차트 모두 1위를 세워 그 인기를 입증했다. MC몽 후보곡: 인기 (Feat. 송가인, 챈슬러) 2010년 병역비리 사건이 불거진 이후 두문불출한 MC몽이 8년만에 기자회견에 나섰다. 3년 만에 발매한 정규 8집 타이틀곡 '인기'를 소개하며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며 반성과 후회를 담았다"고 했다.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는 그간의 깨우침과 자아성찰을 노래에 녹였다. 대중의 싸늘한 반응과 달리 음원은 잘나갔다. 발매 직후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휩쓸었고 수록곡까지 줄세우기하며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송가인의 지원사격도 한몫을 했다. 송가인의 피처링 참여에 MC몽은 "피처링 아티스트에 대한 대중의 비난을 예상했다기보다 음악적 파트너십으로 부탁했다. 노래로만 판단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노래에서 송가인은 특유의 한이 서린 파워풀 보이스로 "이 어리석은 놈아"라며 MC몽을 대차게 꾸짖는다. TWICE 후보곡: MORE & MORE 트와이스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노래다. 동명의 음반도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팬덤과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와 미국의 대형 음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즈가 공동으로 기획을 주관, 트와이스의 한국 앨범으로는 최초로 해외 레이블이 참여한 앨범이다. 데뷔 이후 트와이스 커리어 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고 일본 오리콘에서도 위클리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30개 지역에서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트와이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노래는 고음으로 이뤄져 듣는 이들에게 시원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그에 맞는 군무 또한 일품. 멤버들은 "지금까지 활동한 노래 중에서 안무가 가장 어렵기도 하고, 아홉 명이 다 같이 합을 맞춘 퍼포먼스에 멋진 부분이 너무 많다"고 소개했다 김나영, 양다일 후보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이 노래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퀸' 아이유의 신곡을 제치고 1위를 하여 사재기 의심을 받았다. 아이유보다 대중성이 떨어지고 아이돌보다 얇은 팬층임에도 그에 맞지 않게 급상승하는 그래프 등이 의심의 이유가 됐다. 이에 양다일은 "난 솔직히 얘기해서 사재기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 진심"이라고 억울해 하면서도 "마음이 아프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이런 건 희한하게 1도 없다. 원래 악플 같은 거 신경 안 쓴다. 보면 기분이 나빠도 뒤돌아서면 까먹는다. 덕분에 1위도 해보고 어쨌든 너무 고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 노래에 앞서 사재기 의혹을 받아왔던 김나영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선처를 호소하는 악플러도 있지만 무관용을 원칙으로 절대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다. 벌금 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중이다. 근거 없이 추측성 발언만으로 아티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을 왜곡하는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을 후보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축가하면 떠오르는 대표 그룹 노을이 올해엔 이별 발라드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지난해 11월 나온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발매 당시엔 빛을 보지 못하다가 입소문을 내며 음원차트 역주행 기염을 토했다. 4개월이 지난 올해 2월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데뷔 18년차에 첫 음악방송 1위라는 신기록도 썼다. 이는 보이그룹 최장기록으로 남겨졌다. 멤버들은 "활동이 끝나고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1위를 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 '신곡 나오지도 않았는데 무슨 1위냐'라고 했는데 진짜였다"면서 "데뷔 18년 만에 첫 공중파 1위. 방송 출연 한 번 없었는데 벅차고 감격스럽다. 팬들을 비롯해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노래는 가온차트에서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스트리밍차트 1위를 올라 3관왕을 달성하는 등 리스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다비치 후보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 골든디스크어워즈와 인연이 깊은 가수다. '사랑과 전쟁'(2008년) '8282'(2009년) '거북이'(2014년)로 이미 세 차례의 음원 본상 트로피를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으로 후보에 오르며, 꾸준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듀오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데뷔 이후 무려 9년간 최소 한곡 이상 연간차트에 넣을 정도로 강력한 대중성을 보인다. 올해 후보곡은 '나의 오랜 연인에게'로 발매 4시간 만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다비치와 '사랑과 전쟁', '너 없는 시간들' 등 많은 작업을 함께했던 조영수의 곡으로 다비치의 따뜻한 보컬이 경쾌하면서도 아련한 악기 선율과 어우러진 한층 감성 깊은 발라드 장르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랜 시간 옆 자리를 지켜준 누군가를 향한 감사의 메시지를 따뜻한 노랫말로 풀어내며 긴 여운을 선사한다. 레드벨벳 후보곡: Psycho 음악 팬들 사이에서 비운의 명곡으로 꼽힌다. '2019 SBS 가요대전'에서 멤버 웬디가 부상을 당해 이 곡의 완전체 무대는 딱 한 번이었다. 소속사는 이 곡의 여러가지 버전을 준비했을 정도로 공들여 컴백을 맞이했다는 전언이다. 무대활동은 아쉬웠지만 리스너들의 마음은 제대로 훔쳤다. 음악방송 9관왕에 올랐고 1년 내내 차트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인기를 모았다. 상반기 가온차트 디지털 음원차트에선 5위를 차지했다. 중독성을 유발하는 멜로디에 레드벨벳만의 고급스런 벨벳 컨셉트가 더해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웬디의 풍부한 성량, 슬기만의 독특한 음색 등이 매력포인트로 자리잡았다. 마마무 후보곡: HIP 마마무의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곡이다.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듬뿍 담아냈다. 힙하고 세련된 변신을 담아내면서도 그간 사랑받은 '마마무표'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노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안무 또한 역대 마마무 노래 중 어렵기로 소문났다. 안무가 리아킴은 "마마무는 보컬이 강한 아티스트이고 핸드마이크로 공연을 하니까 덜 과격하게 안무를 짰는데 소속사가 바꿔달라고 해서 내가 췄을 때도 힘든 안무로 수정했다. 그리고 제일 어려운 버전으로 해놓으면 나중에 몇 동작 빼주려고 했는데 마마무가 거의 그대로 소화했다"고 밝혔다. 노랫말엔 악플러를 저격하는 시원한 내용들이 많다. 화사가 직접 겪은 공항 패션 논란이 들어 있는 등 곳곳에 악성 댓글에 대한 저격이 보인다. 빌보드 선정 세계 여성의 날에 들어야 할 여성 K팝 12곡에도 선정됐다. 바이브 후보곡: 이 번호로 전화해줘 노래 제목처럼 홍보했다가 후폭풍이 컸다. 전화번호를 노래어 넣어 이 번호로 전화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인데, 노래 가사 속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바이브 홍보 ARS음성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비슷한 전화번호로 거는 상황이 다반수 발생해 문제가 불거졌다. 커뮤니티에 비슷한 번호 사용자가 "문자 300건, 전화 100건이 왔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재빨리 이 전화번호를 막았지만, 피해자들한테 보상 합의를 늦게 해준 점 등으로 많은 사건사고들이 남았다. 노래의 인기는 논란들과 무관했다. 가온차트 상반기 결산에서 84위에 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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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아이돌 사라진 멜론 실시간 차트

멜론 차트가 장르의 다양성이라는 가요계 숙제를 해결한 걸까.17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 톱5는 김나영 '솔직하게 말해서 나', 어반자카파 '서울 밤', Anne-Marie '2002', 임재현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다비치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이 차지했다. SNS로 주목받은 음원들이 대부분. 치열한 아이돌 그룹들의 여름 컴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상위권에서 아이돌 음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15위까지 범위를 넓혀봐도 7위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3위 트와이스 '팬시'가 전부다. 두 가수 모두 대중성이 높은 그룹으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돌 음원 수명이 점차 길어지면서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지난해 발표곡까지 톱100에 올렸다.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8년간 연간차트 TOP100에 오른 아이돌 음원의 이용량은 TOP100 전체 이용량 대비 평균 3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돌 음원 이용량이 1.9배 증가할 때 비아이돌을 포함한 TOP100전체 음원 이용량 역시 1.9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 음원 차트에 미치는 아이돌 영향력이 특출나다고는 평가하지 않았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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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먼데이키즈 "노래 잘하는 법? 얼굴 포기"

먼데이키즈가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18일 방송에서 먼데이키즈는 역주행 이후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며 사랑받고 있는 ‘가을 안부’로 첫 무대를 꾸몄고 아련한 보이스로 그리움과 추억에 대한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노래를 마친 뒤 유희열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을 안부’ 작곡 당시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힌 먼데이키즈는 사실 가수 김연우 선배님이 토이인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먼데이키즈가 가장 사랑받는 곳이 노래방이다. 노래방 종결자로 많이 이야기 하는데 얼마 전에 상을 받으신 적 있지 않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최근 KY 스타 어워즈에서 2018년 노래방 애창곡 상을 받았다. 작년에 드라마 어워즈 OST 상과 노래방 애창곡 상 두 가지를 받았는데 너무 좋은 한 해였다”고 감사함을 전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노래 잘 부를 수 있는 팁을 달라는 유희열의 요청에 “전에 노래를 배울 때 흑인 가수들의 영상을 많이 봤었다”며 ‘얼굴 포기 창법’이라는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했고, 노래를 예쁘게 부르고 싶기도 한데 그게 잘 안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신곡 ‘겨울이라 이런 거면 좋겠다’를 방송을 통해 라이브 무대로 최초로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앞서 이별 후에 쓸쓸하고 시린 마음을 겨울이라는 계절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한 먼데이키즈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먼데이키즈의 ‘가을 안부’는 멜론 2018년 연간차트 TOP100 중 17위를 기록했다. 27일 청주, 2월 16일 창원에서 잇따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2019년에도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황지영기자 2019.0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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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아이콘 "데뷔 4년만에 양현석 회장님 첫 칭찬+스킨십 받았죠"

'사랑을 했다'는 2018년 '국민송'으로 통한다.1월 발매해 열두 달을 꽉 채워 사랑받았다. 미취학 아동들이 키즈카페 등에서 구전동요처럼 모여 부르다 부모세대에까지 전파된 독특한 역주행을 이끈 노래다.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는 아역배우들이 노래를 커버해 축하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40일간 국내 최대 이용자수를 보유한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가온차트 연간차트 발표에선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 차트 3관왕에 올랐다. 최근 10년 사이 최장기 차트 집권 기록을 새로 쓰며 전세대를 통합시킨 노래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했다.노래를 만들고 부른 7인조 보이그룹 아이콘(비아이·김진환·바비·송윤형·구준회·김동혁·정찬우)은 '초통령'에 등극했다. 팬사인회에도 전엔 볼 수 없었던 어린이 팬들이 늘어 신기하단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대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대상 가수'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험난한 오디션을 뚫고 데뷔 4년차에 이룬 값진 성과이자, 오랜 슬럼프를 깨고 새로운 원동력을 얻는 순간이었다.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아이콘은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예전엔 우리가 받는 사랑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졌죠. 겸손 잃지 않고 성장하는 아이콘이 되어, 또 다시 대상 받으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다같이 건배했다.멤버들만 모여 술잔을 기울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아이콘. 술을 즐기지 않는 멤버들까지 취중토크 컨셉트에 몰입해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에 소속사 관계자들도 놀랐다. "우리가 생각보다 해보지 못한 일들이 많아요. 다른 그룹에 비해 사회성도 부족하고, 모르는 것도 많고요. 잘난 것 하나 없는 우리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올해엔 더 재미있는 활동할거예요"라며 기해년 도전을 기대하게 했다. >>2편에 이어-올해 설에는 휴가를 받나요.구준회 "단체로 휴가를 받아요.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가족여행은 2년 전 일본 오키나와가 마지막인 것 같은데 오랜만에 리프레시하는 시간 될 것 같아 기대돼요."송윤형 "큰집에 차례를 지내러 가요. 가족들과 즐겁게 보낼 것 같아요.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니까 사인회도 열릴 것 같아요."바아이 "특별한 건 없는데, 본가에서 가서 쉴 거예요."김동혁 "조심스레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휴가가 주어져도 잘 안쓰는 편이라, 어떻게 놀아야 하나 모르겠어요. 반은 쉬고 반은 일할 수도 있죠."김진환 "가족여행을 떠나려 해요. 가족끼리 해외로 나가는 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경비는 다 제가 내죠. 부모님 효도관광을 계획 중이에요."정찬우 "가족들이랑 다같이 바다를 보러 갈 생각이에요. 형까지 다같이 간 건 6년만인데 어색할 수도 있어요."바비 "집에서 아이콘이 나오는 설 특집 예능을 볼 거예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아육대) 모습이 궁금해요." -첫 '아육대' 출전이었죠. 관전포인트가 있나요.비아이 "아이콘의 모든 상황이 관전포인트죠. 모든 종목 예선 탈락을 예상하고 나갔는데 반전이 있었어요. 행운의 상징인 노란색 가발도 있죠."김동혁 "YG 내 여러 그룹이 나간 건 최초였어요. 승부차기 종목에 나갔는데 작가님이 잘했다고 문자도 주셨죠."구준회 "축구에 전혀 재능이 없는데 승부차기 종목에선 정말 드라마를 쓰고 왔어요. 찬우를 기대해주세요." -2017년 시작한 '뉴키즈' 시리즈가 2019년에 끝났어요.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바비 "배운 것들이 많아요. 음악방송 무대에 설 경험도 많았고, 활동 곡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어요."비아이 "'뉴키즈' 투어를 다니면서 각 나라 팬들을 만난 점이 좋아요. 모든 팬 분들이 열정적인데 나라마다 성향이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특히 해외 팬 분들은 관객들끼리 신나서 노는 게 보여요. 우리가 뛰라고 안해도 이미 뛰고 있죠."바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폐막식'에 올랐을 때도 기억나요. 현장에선 '떼창'이 잘 안들렸는데 내려와서 TV를 보니 엄청난 응원을 해주셨더라고요. 굉장히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웠어요."김동혁 "매일 부르는 '사랑을 했다'인데 한국을 대표해 폐막식에 올랐다는 생각에 더 떨렸던 기억이 나요." -여러 성과에 대해 양현석 회장도 칭찬했을 것 같아요.김동혁 "정말 별 말씀 안하시는데 '(대상) 축하한다. 고생했다.'고 해주셨어요."송윤형 "'말할 게 없다'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요. 콘서트에서 멘트가 늘었다고 칭찬해주셨죠."구준회 "노래가 늘었다고 해주셨어요."정찬우 "회식자리에서 처음으로 스킨십을 받았어요. 어깨 부위를 툭 치시면서 '이제 집에 가는거냐~'라고 물어봐주시더라고요. 그 또한 기쁘더라고요." -서바이벌을 이겨낸 그룹으로서, YG 새 보이그룹 서바이벌 'YG보석함' 후배들에 조언이 있다면요.김진환 "얼마 전에 연습생 친구들을 만났어요. 제가 느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줬어요. 작사, 작곡, 안무 참여 등 자신들의 역량을 다양하게 길렀으면 좋겠다고 말해줬어요. 데뷔 하면 연습생 때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주고 싶어요."김동혁 "'믹스나인'의 이병곤이 조언을 구하는데 해 줄 수 있는 말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아요."정찬우 "항상 예의가 중요해요. 누구에게나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이콘이 추구하는 목표는 뭔가요.비아이 "이루고 싶은 성과나 성적은 없어요.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싶어요."바비 "우리는 같이 음악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두 번의 오디션을 겪고 오래 함께 생활해서 그런지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됐고요. 함께 시너지를 내서 음악을 즐겁게, 재미있게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올해 어떤 컨셉트를 할지 정말 기대돼요."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세완기자영상=박찬우기자 [취중토크①] 아이콘 "골든디스크 신인상→대상, 겸손과 감사 배웠어요" [취중토크②] 아이콘 "즐겁게 만든 '사랑을 했다', 전문가들 분석에 깜짝 놀라" [취중토크③] 아이콘 "데뷔 4년만에 양현석 회장님 첫 칭찬+스킨십 받았죠" 2019.0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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